고관절증
Hip Osteoarthritis (Coxarthrosis)
고관절증이란?
고관절(엉덩관절)의 연골이 닳고 손상되어 사타구니·엉덩이·허벅지 통증과 운동 제한, 절뚝거림을 일으키는 퇴행성 관절 질환입니다.
1.개요
고관절증(고관절 골관절염)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고관절의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뼈와 뼈가 가까워지고 관절에 염증과 변형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통증, 관절 운동 범위 감소, 절뚝거림(파행)이 주된 특징입니다.
뚜렷한 원인 없이 노화와 함께 진행하는 일차성과, 다른 질환이나 손상에 뒤따라 생기는 이차성(속발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외상 등에 의한 이차성 고관절염이 비교적 흔한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주요 증상
아침에 일어났을 때 사타구니·엉덩이·허벅지가 뻑뻑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첫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주로 사타구니 부위에 느껴지며, 활동할 때 심해지고 쉬면 나아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진행되면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 양반다리나 신발 신기, 양말 신기 같은 동작이 어려워지고, 걸을 때 절뚝거리게 됩니다. 통증이 무릎이나 엉덩이 쪽으로 뻗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3.원인 · 위험요인
노화에 따른 연골의 퇴행이 기본 바탕이 되며, 관절에 반복적으로 부하를 주는 생활습관, 비만, 유전적 요인 등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차성 원인도 중요합니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화농성·결핵성 고관절염, 소아기의 고관절 질환(Legg-Calvé-Perthes병 등), 골절·탈구 같은 외상이 시간이 지나 퇴행성 변화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통증과 염증을 조절합니다.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로 통증을 줄이고, 체중 조절, 적절한 운동과 근력 강화, 활동 조절로 관절 부담을 덜어 줍니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치료, 재활치료, 필요에 따라 관절 주위 주사 등을 상황에 맞춰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연골 손상이 심하고 통증·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이 크게 제한되는 진행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전치환술 등 수술적 치료를 정형외과와 상의해 검토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사타구니나 엉덩이 통증이 반복되고 걸을 때 절뚝거리거나, 양말 신기·앉았다 일어서기 같은 동작이 점점 불편해지면 진료를 받아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으로 보행 거리가 짧아지거나 밤에 잠을 깰 정도가 되면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고관절 부위가 심하게 붓고 빨개지며 고열과 극심한 통증이 함께 나타나면 화농성 관절염 같은 감염을 감별해야 하므로 응급으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외상 후 급격한 변형이나 체중을 전혀 싣지 못하는 경우, 다리 길이가 짧아진 느낌이 들 때도 빨리 진료가 필요합니다.
7.참고 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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