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외상후 두통
Post-Traumatic Headache
만성 외상후 두통이란?
머리나 목의 외상(뇌진탕 등) 이후에 생기는 두통으로,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면 만성 외상후 두통으로 봅니다.
1.개요
외상후 두통은 머리나 목의 외상, 특히 뇌진탕이나 두부 손상 이후에 새로 생기거나 뚜렷이 악화된 두통을 말합니다. 국제 분류 기준상 보통 외상 후 7일 이내(또는 의식·통증 감지 능력을 되찾은 뒤 7일 이내)에 시작된 두통을 외상후 두통으로 봅니다.
증상이 3개월 이내에 호전되면 급성, 3개월을 넘겨 지속되면 만성(지속성) 외상후 두통으로 분류합니다. 두통의 양상은 긴장형두통처럼 조이는 형태일 수도, 편두통처럼 욱신거리는 형태일 수도 있어 다양합니다.
2.주요 증상
두통과 함께 어지러움, 이명, 집중력·기억력 저하, 피로, 수면 장애, 빛·소리 과민, 짜증·우울·불안 같은 정서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흔히 뇌진탕 후 증후군의 일부로 함께 나타납니다.
많은 경우 외상 후 수 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점차 호전되지만, 일부에서는 두통과 동반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평소 편두통 등 두통이 있던 사람은 외상 후 두통이 더 잘 생기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머리나 목에 가해진 충격으로 뇌·신경·근육·혈관이 받은 영향이 통증과 관련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교통사고, 낙상, 운동 중 충돌, 폭행 등 다양한 외상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외상 이전부터 편두통 등 두통 병력이 있는 경우가 잘 알려져 있으며, 외상의 정도가 반드시 두통의 정도와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목 근육·관절의 손상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도 두통을 지속시키는 데 관여할 수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점진적인 일상 복귀가 권장되며, 두통 양상에 따라 진통제 등 약물을 신중하게 사용합니다. 다만 진통제를 너무 자주 쓰면 약물과용두통으로 오히려 두통이 만성화될 수 있어 사용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이 오래 지속되면 두통의 종류에 맞춘 예방 치료, 물리·재활치료, 목 근육 문제에 대한 통증유발점 관리나 신경차단술 등을 마취통증의학과·신경과에서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동반된 어지러움, 수면·정서 문제에 대한 다학제적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머리 외상 후 두통이 7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또는 어지러움·인지 저하·정서 변화가 함께 이어질 때는 진료를 받아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상 직후 또는 회복 중 다음 적색징후가 있으면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벼락 치듯 극심해지는 두통, 점점 심해지는 두통과 반복되는 구토, 의식이 흐려지거나 자꾸 졸리는 경우, 마비·감각저하·말장애·시야 이상 같은 신경학적 결손, 한쪽 동공이 커지는 등 동공 이상, 경련, 코나 귀로 맑은 액체나 피가 나오는 경우, 발열·목경직 동반이 그렇습니다.
7.참고 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국제두통질환분류(ICHD-3)
- 대한신경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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