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터널증후군
Tarsal Tunnel Syndrome
발목터널증후군이란?
발목 안쪽의 좁은 통로(족근관)에서 후경골신경이 눌려 발바닥과 발가락에 저림·통증·감각이상을 일으키는 신경 압박 질환입니다.
1.개요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 안쪽 복사뼈 뒤편의 좁은 통로인 족근관을 지나는 후경골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손목에서 정중신경이 눌리는 손목터널증후군과 비슷한 신경 압박 기전을 가집니다.
후경골신경은 발바닥과 발가락의 감각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 신경이 눌리면 발바닥과 발목 부위에 저림과 통증, 감각 변화가 나타납니다. 특정한 원인이 확인되는 경우가 60~80% 정도이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2.주요 증상
발바닥과 발가락에 타는 듯한 통증, 저림, 따끔거림, 감각 저하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아리 안쪽이나 발목 안쪽에서 시작해 발바닥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휴식하면 다소 완화되는 경향이 있으나, 진행되면 쉬는 동안이나 밤에도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복사뼈 안쪽을 두드리면 발바닥으로 저린 느낌이 퍼지기도 합니다.
3.원인 · 위험요인
후경골신경이 족근관 안에서 압박되거나 당겨지면서 손상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발목 외상·골절, 결절종이나 종양 같은 종괴, 정맥류, 부종 등이 통로를 좁혀 신경을 누를 수 있습니다.
전신적 위험요인으로는 당뇨병, 류마티스관절염, 갑상선기능저하증, 통풍, 그리고 평발 등 발의 구조적 정렬 이상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심부전이나 신장질환으로 발목이 잘 붓는 경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과 긴장을 줄이는 것이 목표로, 활동 조절과 안정, 소염진통제, 발의 정렬을 돕는 보조기·깔창, 물리·재활치료 등을 활용합니다. 부종을 유발하는 기저질환이 있으면 그 조절도 함께 합니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통증과 염증 조절을 위해 약물치료나 신경 주위 주사(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등)를 상황에 맞춰 고려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신경 압박이 심하면 신경을 풀어 주는 감압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검토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발바닥·발목의 저림과 타는 듯한 통증이 몇 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면 신경 압박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등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 있다면 더 일찍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의 감각이 뚜렷이 떨어지거나 근력 약화·발 처짐이 생기는 경우, 외상 후 급격히 증상이 나빠지는 경우, 발이 심하게 붓고 열감·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7.참고 자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
- MSD 매뉴얼 일반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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