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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백과
질환 치과

건성 발치와

Dry Socket

드라이소켓 치조골염 건조성 치조염 발치와 골염

건성 발치와란?

치아를 뺀 자리의 혈병이 일찍 빠지거나 녹아 뼈가 드러나면서, 발치 후 며칠 뒤 심한 통증이 생기는 합병증입니다.

1.개요

건성 발치와는 치아를 뺀 빈 자리(발치와)에 정상적으로 만들어져야 할 혈병(피떡)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거나 일찍 빠져나가, 그 아래의 잇몸뼈와 신경이 드러나면서 생기는 통증성 합병증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치조골염이라고도 부릅니다.

혈병은 발치 부위를 덮어 보호하고 회복의 바탕이 되는데, 이것이 사라지면 노출된 뼈가 음식과 공기, 세균에 그대로 자극을 받아 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전체 발치 중 일부에서만 나타나지만, 아래턱 사랑니처럼 어렵게 뺀 치아에서 비교적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2.주요 증상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발치 후 통증이 차츰 나아지다가, 보통 발치 후 2~3일째부터 오히려 욱신거리며 심해지는 것입니다. 통증이 귀나 턱, 머리 쪽으로 뻗치듯 번지기도 하고, 진통제로 잘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치 자리를 들여다보면 붉은 혈병 대신 비어 있거나 희끄무레해 보일 수 있고, 입에서 좋지 않은 맛과 악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양상은 정상적인 회복 경과와 분명히 다르므로,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건성 발치와를 의심하고 치과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건성 발치와는 발치 자리의 혈병이 제 역할을 하기 전에 빠지거나 녹아 없어지면서 생깁니다. 정확한 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 빨대 사용처럼 입안에 음압을 만드는 행동, 발치 후 세게 헹구거나 침을 뱉는 행동이 혈병을 떨어뜨리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어렵게 뺀 수술적 발치, 아래턱 사랑니 발치, 구강위생이 좋지 않거나 발치 전 이미 염증(치관주위염 등)이 있던 경우, 흡연자, 에스트로겐이 포함된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등에서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4.치료 · 관리

건성 발치와는 통증을 줄이고 노출된 부위가 다시 아물도록 돕는 치료를 합니다. 치과에서 발치 자리를 식염수로 부드럽게 씻어 찌꺼기를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약이 포함된 거즈나 드레싱을 채워 노출된 뼈를 덮어 줍니다. 이 드레싱은 통증 상태에 따라 며칠 간격으로 교체하기도 합니다.

통증 조절에는 보통 진통제를 사용하며,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나 소독 양치액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대개 적절한 관리로 며칠에서 1~2주에 걸쳐 통증이 가라앉고 회복됩니다. 임의로 약을 늘려 복용하기보다, 통증이 심하면 발치를 받은 치과를 다시 찾아 처치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발치 후 통증이 나아지다가 2~3일째부터 다시 심해지거나, 진통제로도 가라앉지 않고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라면 발치를 받은 치과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치 자리에서 악취가 나고 입맛이 좋지 않게 느껴지는 경우도 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발치 부위가 점점 붓고 열이 나거나, 고름이 나오고, 얼굴이나 목까지 부어 삼키기와 숨쉬기가 불편해지면 감염이 번졌을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건성 발치와는 흔히 적절한 처치로 잘 회복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점점 악화될 때는 혼자 견디기보다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7.참고 자료

  • Cleveland Clinic
  • NHS
  • MSD 매뉴얼 일반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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