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척추염
Ankylosing Spondylitis
강직척추염이란?
척추와 천장관절 등에 염증이 생겨 점차 척추가 굳어지는 만성 염증성 관절 질환입니다.
1.개요
강직척추염은 척추와 골반을 잇는 천장관절, 척추 마디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경직을 일으키고, 진행하면 척추가 점차 굳어지는 만성 염증성 척추관절염입니다. 척추뿐 아니라 고관절·무릎·어깨 같은 큰 관절이나 손가락·발가락,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20~40대 젊은 나이에 시작하고 남성에게 더 흔한 경향이 있습니다. 경과는 사람마다 달라 가벼운 요통 정도에 그치기도 하지만, 일부는 척추가 굳어 자세가 변하기도 합니다.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기능을 비교적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2.주요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엉덩이와 허리의 염증성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심해지고 아침에 뻣뻣함(조조강직)이 동반되며, 움직이면 오히려 나아지고 쉬면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상이 진행하면 허리에서 등, 가슴, 목까지 뻣뻣함이 퍼질 수 있습니다.
척추 외에도 큰 관절의 통증, 손가락·발가락이 붓는 가락염, 발뒤꿈치의 아킬레스 건염이나 발바닥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절 외 증상으로 눈이 빨개지고 아픈 포도막염이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정확한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HLA-B27 유전자와 관련이 깊고, 부모나 형제자매에게 같은 질환이 있으면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다만 유전자가 있다고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환경적 요인도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젊은 나이, 남성, 가족력 등이 위험요인으로 거론됩니다.
4.치료 · 관리
치료의 목표는 통증과 강직을 줄이고 관절의 운동 범위와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약물치료뿐 아니라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운동, 금연이 매우 중요하며, 자세 관리가 장기 경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하고, 염증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으면 항TNF제제나 항IL-17제제 같은 생물학적 제제, 경우에 따라 JAK억제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는 통증과 경직 완화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류마티스내과와 협진해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허리·엉덩이 통증이 아침에 뻣뻣함을 동반하고, 쉬면 악화되고 움직이면 나아지는 양상이라면(특히 젊은 나이라면) 강직척추염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이 갑자기 빨개지고 아프며 빛에 예민해지는 포도막염 증상, 큰 관절의 심한 통증과 부기, 가슴 통증이나 호흡 불편, 다리의 감각저하·위약 같은 신경 증상이 동반되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7.참고 자료
- MSD 매뉴얼 일반인용
- 대한류마티스학회
- 세브란스병원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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