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성 말초림프절병증
Tuberculous peripheral lymphadenopathy
결핵성 말초림프절병증이란?
결핵균이 목 등 말초 림프절을 침범하여 통증 없이 림프절이 서서히 커지는 폐외결핵의 흔한 형태입니다.
1.개요
결핵성 말초림프절병증은 결핵균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말초 림프절을 침범하여 림프절이 커지는 폐외결핵의 한 형태입니다. 특히 목 부위(경부) 림프절이 흔히 침범되며, 과거에는 '연주창'으로도 불렸습니다.
결핵균이 혈류나 림프관을 통해 림프절로 퍼지면서 만성 육아종성 염증을 일으키고, 진행되면 림프절 중심부에 조직 괴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2.주요 증상
대부분 통증 없이 수 주에 걸쳐 서서히 림프절이 커지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통증을 동반한 림프절 종대로 나타나기도 하며, 경과 중 체중감소, 발열,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이 일부 환자에서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림프절 중심부의 괴사가 림프절막을 뚫고 피부로 나오면서 피부 발적이 생기고, 심하면 고름이 빠지는 샛길(누공)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경부에서는 앞뒤 목 부위, 쇄골 위쪽 등에 비교적 흔히 발생합니다.
3.원인 · 위험요인
결핵균 감염이 직접적인 원인이며, 폐결핵과 동반되거나 폐 침범 없이 림프절만 침범되기도 합니다. 결핵균이 림프절에 자리잡아 만성 염증과 육아종을 형성하는 것이 기본 기전입니다.
위험요인으로는 결핵 유병률이 높은 지역 거주, 결핵 환자와의 접촉력, 면역저하 상태(HIV 감염 등), 소아·젊은 연령 등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일반 세균성 림프절염과 달리 일반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으며, 표준 항결핵 약제를 여러 종류 병합하여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기본 치료 방향입니다. 진단을 위해 가는바늘 흡인 세포검사나 조직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농양 배농이나 잘 낫지 않는 커진 림프절에 대한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약제와 기간은 전문의가 결정하며,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목이나 겨드랑이 등에서 통증 없이 점점 커지는 림프절이 수 주 이상 지속되거나, 림프절이 터져 진물·고름이 나오는 경우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열, 야간 발한, 체중감소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면 결핵을 포함한 원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저하 상태이거나 결핵 접촉력이 있는 경우, 림프절이 빠르게 커지거나 단단하게 굳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참고 자료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결핵성 경부 림프절염)
- Medscape
- MedicalNew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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