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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백과
질환 재활의학과

비골신경마비

Peroneal nerve palsy

종아리신경마비 비골신경병증 Peroneal nerve palsy

비골신경마비란?

비골신경마비는 무릎 바깥쪽을 지나는 비골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어 발을 들어 올리기 어려워지는(족하수) 신경 기능 장애입니다.

1.개요

비골신경마비는 다리 바깥쪽을 지나는 비골신경(종아리신경)이 압박되거나 손상되면서 발과 발가락을 위로 들어 올리는 근육의 기능이 약해지는 상태입니다. 그 결과 발이 아래로 처지는 족하수(foot drop)가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비골신경은 무릎 바깥쪽 비골두 부근에서 피부 가까이를 지나기 때문에 압박이나 외상에 취약합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신경 기능 평가와 보행 회복을 위한 재활 측면에서 이 질환을 다룹니다.

2.주요 증상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발을 위로 들어 올리기 어려운 족하수로, 걸을 때 발끝이 바닥에 끌리거나 발을 높이 들어 올리며 걷게 됩니다. 발등과 종아리 바깥쪽의 저림이나 감각 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발목과 발가락의 힘이 약해져 걸려 넘어지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한쪽 다리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원인으로는 비골두 부위에서의 신경 압박(다리를 꼬고 오래 앉기, 장시간 쪼그려 앉기, 석고 고정·붕대 압박 등), 외상이나 골절, 수술, 종괴(낭종 등)에 의한 압박 등이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급격한 체중 감소, 장기간 침상 안정이나 부동, 다리를 오래 꼬고 앉는 습관, 무릎 주변 외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 신경 눌림(요추 신경뿌리병증) 등 다른 원인과 구분하기 위한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치료는 원인과 손상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신경이 단순히 눌린 경미한 경우에는 압박 요인을 제거하고 보존적으로 관리하면 수 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발이 처지지 않도록 발목보조기(AFO) 착용, 근력 강화와 보행 훈련 등 물리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신경이 심하게 손상되었거나 종괴 등 구조적 원인이 있는 경우 수술이 고려될 수 있으며, 치료 방향은 전문의 진료로 결정해야 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발이 처져 발끝이 자꾸 걸리거나 발을 들어 올리기 어렵고, 발등·종아리 바깥쪽의 저림이 지속된다면 재활의학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갑자기 생겼거나 양쪽 다리에 나타나는 경우, 다리 힘 빠짐이 빠르게 진행하거나 대소변 조절 장애, 안장 부위 감각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다른 중대한 신경 질환일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빠른 평가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참고 자료

  • Cleveland Clinic
  • Johns Hopkins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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