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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백과
질환 외과

열공탈장

Hiatal hernia (sliding type, esophageal)

식도열공탈장 틈새탈장 열공 헤르니아 식도 미끄럼

열공탈장이란?

열공탈장은 가로막(횡격막)의 식도가 지나가는 구멍(열공)을 통해 위의 일부 또는 위와 식도가 만나는 부위가 가슴 쪽으로 밀려 올라간 상태를 말합니다.

1.개요

가로막은 가슴과 배를 나누는 근육 칸막이로, 식도는 가로막의 식도열공이라는 구멍을 통과해 위와 연결됩니다. 열공탈장은 이 열공이 넓어지면서 위의 윗부분 또는 위·식도 접합부가 가슴안(흉강)으로 미끄러져 올라간 상태입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위·식도 접합부와 위 일부가 함께 위로 미끄러져 올라가는 미끄럼(활주) 열공탈장이며, 위가 식도 옆으로 올라가는 식도곁(식도주위) 열공탈장은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며, 증상 없이 검사 중 우연히 확인되기도 합니다.

2.주요 증상

많은 경우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위·식도 접합부의 기능 약화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가슴쓰림(속쓰림),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 명치 부위 불편감, 트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사 후나 누웠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탈장 크기가 크거나 식도곁 형태인 경우 삼킴곤란, 가슴 통증, 식후 포만감, 잦은 역류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위가 꼬이거나 눌려 혈류가 차단되면 심한 가슴·상복부 통증과 구토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가로막의 식도열공이 넓어지거나 주변 지지 조직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것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노화에 따른 조직 약화가 흔한 배경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고령, 비만, 복압을 높이는 요인(만성 기침, 변비로 인한 힘주기, 임신 등), 과거 복부 수술이나 외상 등이 거론됩니다. 다만 개인마다 원인 기여 정도는 다를 수 있어 정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4.치료 · 관리

증상이 없는 작은 열공탈장은 대개 적극적인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합니다. 위산 역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생활습관 조절(과식·야식 줄이기, 식후 바로 눕지 않기, 체중 관리, 자극적 음식 절제 등)과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 약물 치료를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탈장이 크거나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심한 역류,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교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치료 방향은 증상 정도와 탈장 형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의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가슴쓰림이나 역류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진료를 통해 원인을 평가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삼킴곤란이 점점 심해지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체중이 의도치 않게 빠지는 경우, 검은색 변이나 토혈이 있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갑작스럽고 심한 가슴·상복부 통증, 구토를 동반한 호흡곤란이 생기면 위가 꼬이거나 눌리는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6.참고 자료

  •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알기쉬운 의학용어, 질환백과)
  • 대한영상의학회 학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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