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홍채염
Zoster iritis (H22.0*)
대상포진 홍채염이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눈 앞쪽의 홍채에 염증을 일으킨 상태를 말합니다.
1.개요
대상포진 홍채염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얼굴(특히 삼차신경의 눈 분지) 부위에 대상포진이 생겼을 때, 눈 앞쪽의 홍채와 그 주변(앞포도막)에 염증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흔히 안구 대상포진(눈 대상포진)의 한 합병증으로 나타납니다.
홍채를 포함한 앞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눈의 통증, 충혈, 빛 번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절히 평가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홍채와 수정체가 들러붙는 유착, 안압 상승, 시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과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2.주요 증상
눈의 통증과 충혈, 눈부심(빛에 예민해짐),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이마, 눈꺼풀, 코 주변 등 얼굴 한쪽에 띠 모양의 물집과 통증을 동반한 대상포진 발진이 함께 또는 앞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채염은 흔히 대상포진 발진이 생긴 뒤 며칠에서 2주 이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염증이 만성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원인은 어린 시절 수두를 앓은 뒤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활성화되는 것입니다. 이 바이러스가 눈으로 가는 신경 분지를 따라 침범하면 각막염, 결막염과 함께 홍채염 등 포도막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고령,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나 약물, 스트레스 등이 거론됩니다. 안구 대상포진 환자에서 눈 합병증이 비교적 흔하게 동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치료는 대상포진 자체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눈의 염증에 대해서는 안과에서 항염증 점안제 등을 사용해 염증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안압 상승이나 유착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면 그에 맞춘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약물과 사용 방법은 염증의 정도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자가 판단으로 약을 중단하거나 조절하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평가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얼굴, 특히 눈 주위에 대상포진 발진이 생기거나 눈의 통증, 충혈, 시력 저하, 심한 눈부심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코끝이나 콧등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 눈 침범 위험이 높을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심한 안통이 동반될 때, 면역저하 상태인 경우에는 합병증 위험이 높으므로 지체 없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참고 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미국안과학회(A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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