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7주후의 가진통
False labour at or after 37 completed weeks of gestation
임신 37주후의 가진통이란?
임신 37주 이후 만삭에 가까운 시기에 나타나는, 자궁경부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불규칙한 자궁 수축을 말합니다.
1.개요
임신 37주후의 가진통은 만삭에 이른 임신부에게 흔히 나타나는 불규칙한 자궁 수축으로, 진짜 진통과 달리 자궁경부가 열리거나 분만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흔히 브랙스턴 힉스 수축이나 전구진통(prodromal labor)이라고도 불립니다.
진짜 진통은 수축의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강도가 세지며 자세를 바꾸어도 사라지지 않는 반면, 가진통은 수축이 불규칙하고 강도가 일정하거나 약하며 자세를 바꾸거나 휴식하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진통 자체는 정상 임신 과정의 일부로 여겨질 수 있으나, 진짜 진통과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2.주요 증상
배가 단단하게 뭉쳤다가 풀리는 느낌이 불규칙한 간격으로 반복되며, 통증의 강도가 시간이 지나도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오히려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거나 자세를 바꾸거나 물을 마시고 쉬면 수축이 누그러지는 양상이 가진통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수축 간격이 점점 짧아져 5분 이내로 좁혀지고, 한 번의 수축이 1분 이상 지속되며, 이런 양상이 한 시간 넘게 이어진다면 진짜 진통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수가 터지거나 이슬(혈성 점액)이 비치는 경우도 분만이 임박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임신 후기에 자궁 근육이 분만을 준비하면서 간헐적으로 수축하는 생리적 과정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탈수, 과로, 방광이 가득 찬 상태, 산모나 태아의 움직임 등이 일시적으로 수축을 유발하거나 두드러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진통은 만삭(37주)에 가까워질수록 더 흔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그 자체가 질병이라기보다 분만을 향한 신체 변화의 한 부분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가진통은 대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휴식과 수분 섭취, 자세 변경, 따뜻한 목욕 등으로 완화되는지 살펴보는 일반적인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축의 간격과 강도, 지속 시간을 기록해 두면 진짜 진통과의 구별에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진짜 진통과 가진통을 스스로 확실히 구분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확실하지 않을 때에는 의료진에게 문의해 자궁경부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수축이 규칙적으로 5분 간격 이내로 좁혀지고 강도가 세지며 한 시간 넘게 지속되는 경우, 양수가 터진 경우, 질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분만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평가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태동이 평소보다 뚜렷하게 줄거나 느껴지지 않는 경우, 심한 복통이나 두통, 시야 흐림, 갑작스러운 부종 등 임신중독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진통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에도 의료진에게 연락해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6.참고 자료
-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 미국임신협회(American Pregnancy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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