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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백과
질환 정신건강의학과

섭식장애

Eating disorder

급식 및 섭식 장애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신경성 폭식증 폭식장애

섭식장애란?

체중과 체형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왜곡된 신체상으로 인해 음식 섭취 행동에 이상이 생겨 신체와 정신 건강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정신질환 군입니다.

1.개요

섭식장애는 음식 섭취와 관련된 행동에 지속적인 이상이 나타나 영양 상태와 신체·정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정신질환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대표적으로 체중 증가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으로 음식 섭취를 제한해 체중이 현저히 낮아지는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먹는 폭식 후 구토나 하제 사용 같은 보상행동을 반복하는 신경성 폭식증, 보상행동 없이 폭식을 반복하는 폭식장애 등이 있습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주로 10대에서 30대 사이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마른 몸매에 대한 집착과 비만에 대한 극도의 공포, 자신의 체형을 실제보다 뚱뚱하게 인식하는 왜곡된 신체상이 특징입니다.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전문적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주요 증상

체중과 체형에 대한 과도한 집착, 음식 섭취를 줄이거나 거르는 행동, 폭식 후 죄책감과 구토·하제·이뇨제 사용·과도한 운동 같은 보상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사 상황을 회피하거나 몰래 먹는 행동, 체중 변화에 따라 기분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체중이 크게 줄면 무월경, 저체온, 서맥, 저혈압, 부종, 탈모, 골밀도 저하 등이 생길 수 있고, 반복적인 구토는 치아 부식, 식도 손상, 저칼륨혈증과 같은 전해질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울, 불안 등 다른 정신적 어려움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섭식장애의 원인은 한 가지로 설명되지 않으며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문화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가족력, 기분·불안 관련 취약성, 완벽주의나 충동성 같은 기질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마른 몸매를 이상화하는 사회문화적 압력, 다이어트의 반복, 자존감 저하, 과거의 정서적 상처나 스트레스 등이 거론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4.치료 · 관리

치료는 영양 회복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적 접근을 병행하는 다학제적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지행동치료를 비롯한 정신치료, 영양 상담, 가족의 참여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동반된 우울·불안 등에 대해서는 약물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신체적 합병증이 심하거나 영양 상태가 위험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과 기간은 질환의 종류와 중증도,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체중과 체형에 대한 집착으로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지장이 생기거나, 식사 제한·폭식·구토 같은 행동이 반복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이나 주변에서 변화를 먼저 알아차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한 저체중, 실신이나 어지럼,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규칙한 맥박, 심한 탈수, 의식 저하 등 전해질 이상이나 부정맥을 시사하는 증상이 있을 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자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이 든다면 지체 없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6.참고 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대한의사협회지(섭식장애의 신체적 이상과 치료)
  • MSD 매뉴얼 일반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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