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Dental Caries (Cavities)
충치란?
입안 세균이 만든 산이 치아를 녹여 구멍을 만드는, 가장 흔한 만성 치아 질환입니다.
1.개요
충치는 입안 세균이 음식 속 당과 전분을 분해하면서 만든 산이 치아의 단단한 겉면(법랑질)을 점점 녹여 구멍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의학 용어로는 치아우식증이라고 부르며, 한번 녹아 없어진 치아 조직은 스스로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법랑질만 약해지지만, 그대로 두면 그 안쪽의 상아질과 신경이 모여 있는 치수까지 손상이 깊어집니다.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과 통증이 크게 달라지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으로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주요 증상
법랑질만 손상된 초기에는 대부분 통증이 없어 본인이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치아 표면에 하얗거나 갈색, 검은색 얼룩이 보이기도 하고, 차가운 것이나 단것에 시린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상이 상아질과 치수 쪽으로 깊어질수록 통증이 뚜렷해집니다. 찬물이나 단 음식에 시리고, 음식을 씹을 때 아프며,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진행되면 입냄새가 나거나 잇몸이 붓고, 얼굴이 붓는 등의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 표면에 쌓인 세균막(치태) 속 세균이 당과 전분을 먹고 산을 만들어 치아를 탈회시키는 과정입니다. 당이나 산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 양치질이 충분하지 않아 치태와 치석이 쌓이는 것이 대표적인 위험 요인입니다.
침은 산을 중화하고 치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입이 마르는 구강건조나 약물·방사선치료로 침 분비가 줄면 충치가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잇몸이 내려가 치아뿌리가 드러난 경우, 당뇨, 가족력, 불소 노출이 적은 경우도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치료는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주 초기에는 불소 도포 등으로 법랑질의 재광화를 돕고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이미 구멍이 생긴 충치는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레진, 아말감, 금, 세라믹 같은 재료로 빈 자리를 메우는 충전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경이 있는 치수까지 손상이 깊어지면 신경치료(근관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치아를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진행되면 발치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어떤 치료가 적절한지는 검진과 방사선 검사로 평가가 필요하며, 평소 올바른 칫솔질과 불소 사용, 당분 조절, 정기 검진이 예방과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차갑거나 단것에 시린 느낌이 자주 들거나, 치아에 얼룩·구멍이 보이고 씹을 때 아프면 치과 진료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통증, 잇몸이나 얼굴이 붓는 증상, 발열이 함께 있으면 염증이 깊이 퍼졌을 수 있어 빠른 평가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입이 자주 마르는 사람, 당뇨가 있는 사람, 머리·목 부위 방사선치료를 받은 사람은 충치가 더 잘 생기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7.참고 자료
- 국가건강정보포털(질병관리청)
- 세브란스병원 건강정보
- NIDCR
- Cleveland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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