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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백과
질환 외과

총담관십이지장루

Choledochoduodenal fistula (CDF)

담관십이지장루 총담관-십이지장 누공

총담관십이지장루란?

총담관과 십이지장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누공)가 생긴 드문 상태로, 대개 다른 담도·소화기 질환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개요

총담관십이지장루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내려보내는 총담관과 소장의 첫 부분인 십이지장 사이에 원래는 없어야 할 비정상적인 통로가 형성된 상태를 말합니다. 내부 담도누공의 한 형태로 비교적 드물게 보고됩니다.

이 통로를 통해 장의 내용물과 공기가 담도로 역류하면서 담도에 공기가 차는 소견(공기담도증)이 나타날 수 있고, 반복적인 담관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생기기보다는 십이지장궤양, 담석, 담도 또는 담낭 질환 같은 기저 질환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주요 증상

증상은 뚜렷하지 않거나 기저 질환의 증상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십이지장궤양이 동반된 경우에는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같은 궤양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누공을 통해 장내 세균이 담도로 역류하면 반복적인 담관염이 생길 수 있으며, 이때는 발열, 오한, 상복부 통증, 황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발열을 동반한 복통이나 황달이 반복된다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3.원인 · 위험요인

가장 흔히 보고되는 원인은 만성 십이지장궤양으로, 궤양이 깊어지면서 인접한 담관과 연결되는 통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래된 담관결석(총담관 담석)도 담관벽을 압박·미란시켜 누공을 만들 수 있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 담도계나 십이지장 부위의 악성종양, 외상, 결핵 등의 감염, 이전의 담도 수술이나 시술과 관련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치료되지 않은 소화성궤양, 만성 담석 질환 등이 거론됩니다.

4.치료 · 관리

치료 방향은 누공의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화성궤양과 같은 기저 질환이 원인인 경우에는 그 질환에 대한 약물 치료와 함께 경과를 관찰하면서 보존적으로 접근하기도 합니다.

반복적인 담관염, 담석, 종양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내시경적 처치나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치료는 영상검사와 내시경 소견 등을 종합해 담도·외과 전문의의 평가를 거쳐 결정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발열과 오한을 동반한 상복부 통증, 황달(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함), 진한 소변색 등이 나타나면 담관염일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담관염은 빠르게 악화되어 전신 감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응급 평가가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자, 당뇨가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분, 담석이나 소화성궤양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분에서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6.참고 자료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CBI/PMC) 증례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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