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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백과
질환 외과

치열

Anal fissure

항문열창 항문 열구 항문 균열

치열이란?

치열은 항문 입구의 피부와 점막이 찢어지면서 배변 시 심한 통증과 출혈을 일으키는 항문 질환입니다.

1.개요

치열은 항문관의 피부와 점막이 찢어진 상태로, 항문열창 또는 항문 열구라고도 합니다. 항문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나, 90% 이상이 항문 뒤쪽 정중앙(6시 방향)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1~2개월 이내로 비교적 짧고 단순한 찢어짐은 급성 치열로, 그보다 오래 지속되어 만성화된 경우는 만성 치열로 구분합니다. 만성 치열에서는 항문 괄약근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2.주요 증상

치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변 시와 배변 후의 심한 통증입니다. 변이 지나갈 때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있고, 배변 후에도 통증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휴지나 변에 선홍색 피가 묻어 나오는 출혈, 항문 주위의 가려움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으로 인해 항문 괄약근이 과도하게 긴장되기도 합니다. 통증이 두려워 배변을 참으면 변이 더 단단해져 증상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치열의 흔한 원인은 변비로, 단단하고 마른 변이 부드러운 조직으로 이루어진 항문관을 지나면서 점막에 상처를 내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반대로 잦은 설사도 항문에 자극을 주어 치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힘을 주는 배변 습관, 항문 괄약근의 긴장도 증가, 출산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인 치열과 양상이 다르거나 옆쪽·여러 곳에 생긴 비전형적 치열은 염증성 장질환 등 다른 바탕 질환과 관련될 수 있어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급성 치열은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항문의 자극을 줄이는 보존적 관리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로 변비를 조절하고, 온수 좌욕으로 항문 주위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보존 치료에도 낫지 않고 만성화된 치열은 괄약근의 긴장을 줄이는 약물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증상의 정도와 만성화 여부에 따라 전문의가 판단하여 결정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배변 시 항문 통증과 출혈이 반복되거나 보존적 관리로도 2주 이상 호전되지 않으면 진료를 받아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이 지속되거나 양이 많은 경우, 항문 주위에 고름·분비물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다른 항문 질환 가능성도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혈변이 단순한 선홍색 출혈을 넘어 검붉거나 변과 섞여 나오는 경우, 체중 감소나 배변 습관의 뚜렷한 변화가 함께 있는 경우에는 직장·대장 질환에 대한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참고 자료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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