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성 인격장애
Affective personality disorder
정동성 인격장애란?
정동성 인격장애는 비교적 경미한 정도의 우울 기분과 들뜬 기분이 오랜 기간 번갈아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키며, 국제질병분류에서는 순환성 기분장애(cyclothymia)와 같은 범주로 분류됩니다.
1.개요
정동성 인격장애는 들뜬 기분과 가라앉은 기분이 비교적 가벼운 정도로 오랫동안 번갈아 반복되는 지속적인 기분의 불안정을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국제질병분류(ICD-10)에서는 이 용어가 순환성 기분장애(순환성 인격, 순환성 기질, cyclothymia)와 함께 지속성 기분장애 범주인 F34.0으로 분류됩니다.
양극성장애와 비슷하지만 기분의 변동 폭이 그보다 덜 심한 점이 특징이며, 명백한 조증이나 주요우울 삽화의 기준에는 이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과 분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평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2.주요 증상
기분과 에너지가 시기에 따라 오르내리며, 다소 들뜨고 활동적이며 자신감이 높은 시기와, 가라앉고 의욕이 떨어지며 피로하고 우울한 시기가 번갈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교적 경미하지만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분 변동이 잦다 보니 대인관계, 학업, 직장 생활에서 어려움이나 일관성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의 폭과 빈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정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3.원인 · 위험요인
기분장애의 원인은 단일하지 않으며, 유전적 소인, 뇌의 생물학적·신경전달물질 요인, 기질, 그리고 스트레스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양극성장애나 기분장애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이 있다고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니므로 개인별 평가가 필요합니다.
4.치료 · 관리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지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평가를 바탕으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가 함께 고려될 수 있습니다. 기분 변동의 양상을 스스로 인식하고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도록 돕는 상담과 교육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과를 지켜보는 과정에서 양극성장애나 주요우울장애로 발전할 가능성도 평가되며, 구체적인 약물과 치료 방향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가 결정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기분의 오르내림이 오래 지속되어 대인관계나 직장·학업에 지장이 생기거나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분이 심하게 가라앉아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이 들거나, 반대로 충동적·위험한 행동이 두드러질 때에는 지체 없이 진료나 응급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기분 변동의 폭이 점점 커지는 것으로 느껴질 때에도 조기 평가가 도움이 됩니다.
6.참고 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국제질병분류(ICD-10)
- MSD 매뉴얼 일반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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